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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차량 구매, 리스 vs 렌트 vs 할부? 세무사가 뽑은 최고의 방법은?

메모 플래닛 2025. 8. 2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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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대표님이든, 사업이 번창하여 새로운 차를 고민하는 대표님이든 '이 차를 어떻게 사야 세금 혜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을까?' 한 번쯤은 고민해보셨을 겁니다.

"리스가 절세에 유리하다더라", "렌트는 '하' 번호판 때문에 싫다" 등등 주변에서 들리는 말은 많지만, 정작 무엇이 정답인지 헷갈리셨죠? 세무법인 엑스의 류아라 세무사님이 명쾌하게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자 차량 구매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차는? (feat. 세금 혜택)

초기 사업자나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분들은 단연 레이, 9인승 카니발, 포터 같은 차량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부가가치세' 환급 혜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이 성장궤도에 오르면 제네시스, 벤츠, 렉서스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요,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절세 전략'이 필요해집니다.

사업자 차량 구매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2가지

개인과 달리 사업자는 차량을 구매할 때 부가가치세소득세/법인세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1. 부가가치세 (VAT 10% 환급)
    • 핵심: '업무용 승용차'에 해당하지 않아야 환급 가능!
    • 환급 가능 차량: 경차(레이 등), 9인승 이상 승합차(카니발 9인승 등), 화물차(포터 등)
    • 이 차량들은 구매 비용뿐만 아니라 렌트비, 유류비, 수리비에 포함된 부가세까지 모두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2. 소득세/법인세 (비용 처리)
    • 핵심: '업무용 승용차'는 연간 비용 처리 한도가 존재!
    • 차량 감가상각비, 렌트비, 리스료 등 취득 관련 비용은 연간 800만 원까지만 비용으로 인정됩니다.
    • 한도를 초과한 금액은 다음 해로 이월하여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 모르면 세금 폭탄 맞습니다!" 필수 체크리스트 2가지

1. 운행기록부 작성 (연간 경비 1,500만 원 초과 시)

유류비, 수리비, 자동차세 등 차량 관련 총비용이 연간 1,500만 원을 넘어간다면 반드시 운행기록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업무 사용 비율을 증명해야 하며, 작성하지 않을 경우 초과분은 대표자의 개인 소득(상여)으로 처리되어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2. 임직원 전용 자동차보험 가입 (필수 의무!)

가족이나 친구가 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업용 차량은 반드시 임직원만 운전할 수 있는 전용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차량 관련 모든 비용을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결론: 리스, 렌트, 할부... 정답은?

놀랍게도, 세무사의 결론은 명확했습니다.

세무적인 관점에서 현금, 할부, 리스, 렌트 모두 비용 처리 방식은 동일하다!

결국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는 대표님의 개인적인 선호도와 현금 흐름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 현금 구매: 자금 여유가 충분할 때
  • 장기 렌트: '하' 번호판이 싫지만 직원용 차량이거나, 신용점수 영향이 걱정될 때
  • 리스: 매월 비용 처리를 통한 현금 흐름 확보, 주기적인 차량 교체를 원할 때 (5년 주기 등)
  • 할부 구매: 한 대의 차를 오랫동안(10년 이상) 소유하고 싶을 때

위의 필수 체크리스트 두 가지만 잘 지키고, 담당 세무사와 충분히 상의한다면 어떤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세무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누가 이게 좋대"라는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나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McOhlc9C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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